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이 이번 주에도 빌보드 차트 2위에 머물렀다.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는 7일(현지시간) '강남스타일'이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 7주 연속 2위를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에도 팝그룹 마룬 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는 1위를 기록해 8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강남스타일'은 8주 전 64위로 핫 100 차트에 진입한 이후 한 주 만에 11위로 올랐고 그 다음 주부터 2위를 지키고 있다.

두 곡의 격차는 지난주 600포인트 차이에서 이번 주 2천 포인트 정도로 벌어졌다.

'원 모어 나이트'의 포인트는 4% 감소했지만 '강남스타일'은 9%를 기록하며 더 큰 하락폭을 보였다.

두 곡의 희비는 라디오 방송 횟수 부문에서 갈렸다.
 
빌보드가 공개한 닐슨 BDS 집계에 따르면 '원 모어 나이트'는 라디오 방송 횟수가 1% 늘어난 반면, '강남스타일'은 7% 줄었다.
 
그러나 유료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 부문에서는 1위를 지켰다.
 
빌보드는 닐슨 BDS를 통해 1000개 방송사의 방송 횟수와 유료 스트리밍, 음원 판매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한편, 미국에 이어 유럽 공략에 나선 싸이는 현재 유럽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5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플래시몹 행사를 마쳤고 이날 영국으로 건너가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대학 강단에서 영국 팬들을 만났다.

영국 방문에서 ITV 토크쇼 등 방송 출연 일정을 소화한 싸이는 오는 1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해 MTV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