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시장 확대로 전 법인 두 자릿수 이상 성장

오리온 제품 이미지.(사진=오리온)/그린포스트코리아
오리온 제품 이미지.(사진=오리온)/그린포스트코리아

오리온그룹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지난해 실적이 연결기준 매출액 2조8732억원, 영업이익 466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0%, 25.1%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경쟁력 높은 신제품 출시 및 적극적인 시장 확대로 전 법인의 매출액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 효율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으로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주당 배당금을 기존 750원에서 950원으로 26.7% 늘리기로 결정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12월 기준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의 공장 가동률이 각각 118%, 124%에 달하고 인도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영업 활동을 전개함에 따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 법인이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한 만큼, 식음료 산업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 인수합병(M&A)도 적극 검토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제품력 기반의 시장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경영으로 매출이 늘수록 이익이 극대화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법인별로 제품력과 영업력을 더욱 강화하여 소비자 가치를 증대시키는 한편, 효율적인 투자를 통해 전년에 이은 건강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d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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