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부터 서민, 中企까지 전방위 금융지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023 신한경영포럼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023 신한경영포럼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금융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에서도 국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아래 ESG경영을 경영의 핵심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상생 및 동행 프로젝트는 다른 금융기업을 압도한다. 대표적인 프로젝트인 ‘신한 동행 프로젝트’는 5년간 총 33조3000억원에 달하는 직·간접 금융지원을 펼친다는 목표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시행중이다.

이번에 신한금융이 <2022 환경경제대상>에서 ESG경영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것도 ESG경영에서 이같은 탁월한 성과 덕분이다. 신한금융이 수상한 환경경제대상은 환경경제매체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후원했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신한 동행 프로젝트’

조용병 회장이 신한금융그룹 창립 21주년 행사에서 공감과 상생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조용병 회장이 신한금융그룹 창립 21주년 행사에서 공감과 상생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9월 ‘금융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신한 동행(同行, 同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동행 프로젝트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함으로써 ‘고객/사회와 함께 하겠다(同行)’는 의미와,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고객과 함께 행복하자(同幸)’는 2가지 의미를 담았다.

특히 동행 프로젝트는 물가상승, 금리인상,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금융을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해 전 그룹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입체적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행 프로젝트에 앞서, 조용병 회장은 지난해 7월 14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신한 청년 포텐 프로젝트’를 먼저 발표한 바 있으며, 동행 프로젝트는 지원 대상을 기존 청년에서 취약계층으로 확장하고 기존 핵심과제를 새롭게 구성된 4대 핵심영역에 포함해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1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제2차 UNEP FI 리더십 위원회 연례회의에 참석했다.(사진=신한금융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해 12월 1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제2차 UNEP FI 리더십 위원회 연례회의에 참석했다.(사진=신한금융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금융그룹은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Recovery :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재기 지원 ▲Residence : 서민 주거 및 생활안정 지원 ▲Re:Start-Up : 창업/일자리 지원, 청년도약 지원 ▲Responsibility : 사회적 책임 수행 등 4대 핵심영역(R4)에서 12개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총 33.3조원의 직·간접 금융지원을 5년간 실시하기로 했다.

먼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재기 지원(Recovery)’을 위해 약 15.1조원의 직 ·간접 금융지원을 실행한다. 주요 과제로는 ▲소상공인 대상 자체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12조 ▲채무조정(대환대출 포함) 지원 ▲금리 인하 등을 통한 이자 부담 완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두번째로 ‘서민 주거 및 생활안정 지원(Residence)’을 위해 총 13.6조를 지원한다. ▲주택구입금융지원 9.7조 ▲전/월세자금 금융지원 ▲취약차주 생활 자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

세번째는 ‘창업/일자리 지원, 청년도약 지원(Re:Start-Up)’을 추진한다. ▲창업 촉진 및 벤처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5년간 2조를 투자 ▲청년우대 금융상품 2.7조 제공(청년 목돈마련 금리우대 적금 2.3조, 청년 특화 금융상품 4천억 공급) ▲1.7만명 고용창출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신한금융그룹은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넘어, ESG관점의 ‘사회적 책임 수행(Responsibility)’을 다하고자, 금융 사각지대(아동, 청년, 소외계층 등) 지원, 장애인 일자리 지원 및 후원, 출산/육아(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용병 회장은 “고객과 사회의 성원으로 성장한 신한금융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은 ‘공감과 상생의 금융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며 “‘신한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동행 프로젝트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반기 1회 그룹경영회의를 통해 성과를 점검하며 실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민과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 동행 프로젝트 개요.(사진=신한금융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금융그룹 동행 프로젝트 개요.(사진=신한금융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조용병 회장은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서민금융지원에 앞장서 왔다.

신한은행은 서민금융 정책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왔으며, 대표적인 서민금융정책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5조3403억원)과 햇살론 15&유스(1조5165억원)의 경우 2022년 10월 말 누적 기준 은행권에서 최대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신한저축은행은 지주계열 저축은행 중 중금리대출 및 햇살론 실적에서 압도적 1위(2022년 상반기 취급액 6790억원)를 기록하며 서민금융 및 중금리 신용대출 시장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조용병 회장의 의중을 반영한 ‘포용적 금융’ 활성화와 ‘따뜻한 금융’ 구현을 목적으로 약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8년 7월 금융권 최초 그룹 중금리 플랫폼인 ‘스마트 대출마당’을 출시했다.

‘스마트 대출마당’은 그룹 통합 플랫폼인 ‘신한플러스’ 내에서 은행, 카드, 라이프, 저축은행의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한 데 모아 고객별로 최적화된 한도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조회부터 대출 실행까지 원스톱(One 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낮은 금리의 은행대출과 햇살론 등 정책자금대출이 우선 추천되면서 금리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2019년 혁신금융 투자 고도화를 위한 ‘트리플케이(Triple-K)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향후 5년간 2.1조원의 혁신투자 목표를 설정했다. 출범 3년째인 2021년 신규 누적투자액 2.2조원으로 목표를 조기 달성했으며, 2022년 말까지 누적투자액은 약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규모뿐만 아니라 전문인력, 전산시스템 등 내부인프라를 마련하고, 성장금융, 모태펀드, VC 등 외부 생태계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혁신기업 투자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조용병 회장 취임 이후 중소 자영업자의 성장 지원을 위해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 중심 대출 성장 전략을 추진해 왔으며 다양한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혁신 중소기업 및 소호(SOHO) 대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중소기업 대출은 2022년 9월 말 기준으로 전년대비 8.5% 증가했으며, 소호 대출 역시 5.0%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hd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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