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과 생활폐목재 연료 자원화를 위한 MOU 체결

왼쪽부터 이순걸 울주군수와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동서발전)/그린포스트코리아
왼쪽부터 이순걸 울주군수와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동서발전)/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동서발전이 울주군과 손잡고 가정에서 버려지는 가구를 바이오매스 연료로 전환하는 사업개발에 나선다.

한국동서발전㈜는 4일 오후 3시 울산 울주군청에서 울주군과 ‘생활폐목재 연료 자원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울주군에서 발생하는 기존에 소각·매립 처리했던 폐목재를 바이오매스 연료(우드칩)로 생산하기로 했다. 동서발전은 이 우드칩을 동해발전본부 내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동서발전은 연간 2500톤의 폐목재를 활용한 바이오매스 연료 사용으로 약 매년 4천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2G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4인 가구를 기준으로 약 7천 세대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소각로나 매립지에 버려지던 폐목재를 발전소 연료로 재활용하여 전력을 생산함과 동시에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d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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