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6일 영광 5·6호기의 가동 중단이 연말까지 갈 경우 한국전력의 4분기 영업이익이 3314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 주가에 단기적으로 약세일 영향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반드시 부정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원전 정비를 오래할 경우 전국 정전 재발 가능성이 있어 기저 발전소 투자 증가와 수요 억제에 필요한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설명했다.

"현재 23기 원전 중 고리3호기, 영광3호기, 울진4호기, 울진6호기, 월성1호기가 정비 중이고 신월성 2호기는 시험 운전 중"이라며 "영광 5,6호기 부품교체가 내년 1월까지 지연되면 예비 전력용량이 300MW로 급감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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