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공시의무 대응 및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 목표
500여 가지 ESG 데이터 제공, 편의성·접근성 강화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ESG와 관련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공개하는 '지속가능성 보고시스템(SRS)'를 구축한 SK하이닉스(사진=SK하이닉스)/그린포스트코리아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ESG와 관련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공개하는 '지속가능성 보고시스템(SRS)'를 구축한 SK하이닉스(사진=SK하이닉스)/그린포스트코리아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고객, 투자자, 구성원, 일반대중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ESG와 관련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공개하는 '지속가능성 보고 시스템(SRS)'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SK하이닉스의 SRS 구축은 더욱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요구하는 대외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와 향후 ESG 공시가 의무화되는 추세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수많은 ESG 데이터를 수치화·시각화해 외부에서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디자인했다.

실제 해당 시스템에서는 SK하이닉스의 ESG 경영과 관련된 500여 가지의 데이터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ESG 전략 프레임워크인 PRISM에 따라 SK하이닉스의 ESG 경영 지향점부터 세부목표, 실적까지 정리돼 있다.

또한 다양한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반응형 웹 기능과 인포그래픽을 통해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시각화 및 모션 효과를 이용해 다량의 데이터에 대한 피로감을 줄이고 내용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외 필요한 데이터만 따로 모아보이거나 저장하게 해주는 분류·추출 기능도 있다.

이로써 고객, 투자자, 평가기관 등은 4년이상 누적된 SK하이닉스의 ESG 데이터를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K하이닉스는 SRS를 통해 향후 제도화될 ESG 공시의무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곽은혜 SK하이닉스 ESG추진 TL은 “현재 자율 공시 항목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이 일정 규모 이상 코스피 상장사 대상으로 2025년부터 의무 공시로 변경되는 등 정합성 높은 데이터에 대한 요구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대외 요구사항을 적기 대응하기 위해 SRS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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