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겨울철 전력수급 대비 현장점검

정승을 한국전력 사장(가운데)이 신양재변전소를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을 현장점검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그린포스트코리아
정승을 한국전력 사장(가운데)이 신양재변전소를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을 현장점검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전력이 전력설비 및 대응체계를 점검하며 겨울철 안정적 전력수급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

한국전력은 정승일 사장이 23일 서울 서초동 소재 신양재변전소를 방문해 겨울철 전력설비 운영·관리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연일 계속되는 한파와 폭설로 이날 11시 기준 역대 최대 전력수요를 경신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전력수급 예비율은 13% 이상 수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전력수급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한전은 예상치 못한 비상상황을 대비해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전력수급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 전력거래소 등 전력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수급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집중관리 중이다.

한전은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주요설비 사전점검 △난방부하 증가 대비 변압기 과부하 해소 △정전피해 예방 활동 등 주요 송배전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한전은 공동주택(아파트)의 고객소유 구내설비 고장으로 인한 정전 발생 시에도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상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주요 전력설비에 대한 안전점검과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여 올 겨울 국민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hd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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