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1767억원 규모

삼성물산 래미안 BI.(사진=삼성물산)/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물산 래미안 BI.(사진=삼성물산)/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17일 열린 사직제2구역(이하 사직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직2구역은 종로구 사직동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 공동주택 14개동, 456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1767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사직2구역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역사∙문화∙자연의 가치를 잇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안하고 다양한 스마트 주거상품들을 도입할 계획이다.

전통 산수화를 모티브로 한 단지 외관 특화 및 인왕산의 사계와 풍경을 닮은 조경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래미안의 첨단 IoT(사물인터넷) 기술과 스마트홈 상품들도 적용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로는 드롭-오프 카페와 도서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펫케어 시설, 스터디카페 등이 들어서며 입주민 건강관리를 위한 주차장 자동환기 시스템과 세대내부 환기 시스템,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특화기술 등을 제안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직2구역은 서울 4대문 안에 들어서는 최초의 래미안인 만큼 래미안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hd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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