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인 8일 수학능력시험장 주변 항공기의 이착륙이 통제된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 11월 8일(목)에 실시되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듣기 평가를 치르는 동안 수험생들의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항공기의 비행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8시 35분부터 8시 58분까지 23분간, 오후 1시 5분부터 1시 35분까지 30분간 두 차례에 걸쳐 전국 1191개 시험장 주변 항공기의 운항이 통제된다.

당일 시간에 비행 중인 항공기일지라도 3km 이상의 상공에서만 관제기관의 통제 하에 운항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인해 대한항공 27대, 아시아나항공 16대, 외국항공사 17대 등 총 83대의 운송용 항공기 운항이 통제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일부 항공기는 운항시간을 조정해 운항할 예정이므로 항공기 이용객은 사전에 항공기 운항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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