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판매처 확대로 연초 대비 개통량 2.5배↑
중소 사업자 가입 대폭 증가, 중소 사업자와 상생 강화

출시 1년여만에 누적 개통건수 10만건을 돌파한 LG유플러스 알뜰폰 공유 유심 ‘원칩’.사진은 U+알뜰폰 홍보 모델인 배우 박진주가 공용 유심 ‘원칩’을 소개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그린포스트코리아
출시 1년여만에 누적 개통건수 10만건을 돌파한 LG유플러스 알뜰폰 공유 유심 ‘원칩’.사진은 U+알뜰폰 홍보 모델인 배우 박진주가 공용 유심 ‘원칩’을 소개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그린포스트코리아

LG유플러스가 알뜰폰 고객의 편의와 중소 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놓은 알뜰폰 ‘원칩’이 출시 1년여만에 누적 개통건수 10만건을 돌파했다.

‘원칩’은 LG유플러스의 통신망을 사용하는 모든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를 개통할 수 있는 통합 공용 유심으로, 고객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원칩을 편리하게 구매한 후 원하는 알뜰폰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원칩은 판매처가 늘면서 개통 건수는 2.5배 이상 증가했다. 실제 출시 초기 편의점 이마트24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원칩의 월간 개통 건수는 지난 1월 3800여건에 불과했지만, 쿠팡·G마켓 등 온·오프라인 10여곳으로 판매처가 늘어난 10월 개통 건수는 1만여건으로 늘었다. 꾸준한 개통량 증가세에 힘입어 원칩 개통량은 누적 10만건을 넘겼다.

현재 원칩은 이마트24를 비롯해 비마트(배달의민족의 온라인몰), 네이버쇼핑, 쿠팡, 11번가, 티몬, 위메프, G마켓, 옥션, 지하철 역사 내 자판기 등 10여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원칩을 구매한 고객은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15개 사업자의 요금제나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원칩은 개인 고객뿐만 아니라 중소 사업자의 알뜰폰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원칩을 구입하고 중소 사업자를 통해 알뜰폰에 가입한 고객 비중은 지난 1월 7.4%에서 10월 20.2%로 늘었다. 중소 사업자의 알뜰폰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 5명 중 1명이 원칩을 이용하는 셈이다. 중소 사업자는 LG유플러스가 유통하는 원칩을 통해 자사만의 유심을 판매하고 유통하는데 드는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원칩 및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프로모션 및 마케팅에도 집중하고 있다. 앞서 U+알뜰폰을 알리기 위해 선보인 가상의 캐릭터 ‘에이든’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SNS 팔로워 수가 지난 7월 4900명에서 11월 2만 4000명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국내 최초로 내놓은 알뜰폰 공용 유심인 원칩을 통해 고객 편의는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시장의 성장에 맞춰 원칩 등 지원을 이어가고, 고객들과 소통하며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및 마케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원칩’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LG유플러스는 배우 박진주를 U+알뜰폰 전속 모델로 선정해 음원 발매와 뮤직 비디오를 제작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원칩을 소개하기 위한 ‘ONE댄스’ 챌린지를 진행해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선물을 증정하고, 알뜰폰 전용 홈페이지에서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원칩 구매고객들에게도 선물을 증정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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