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협업,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구비 서류 대체
전자증명서로 고객 편의 제고 및 종이 130만장 감축 효과

전국 3000여 대리점에서 구비서류 제출 시 모바일 전자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하는 SK텔레콤(사진= SK텔레콤)/그린포스트코리아
전국 3000여 대리점에서 구비서류 제출 시 모바일 전자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하는 SK텔레콤(사진= SK텔레콤)/그린포스트코리아

SK텔레콤이 전자증명서를 활용해 고객불편을 줄인다. SK텔레콤은 전국 약 3000 개 SK 텔레콤 대리점에서 구비 서류 제출 시 모바일 전자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SKT는 행정안전부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대리점에 방문해 업무를 볼 때 제출해야 하는 구비 서류를 PASS·이니셜 앱에서 제공하는 ‘정부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로 대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서비스는 SKT 대리점에서 전자증명서 5종(주민등록표등본· 병적증명서·사업자등록증명·가족관계증명서·기본증명서)을 PASS·이니셜 앱을 통해 필요에 따라 제출할 수 있어 명의변경(개인 간), 요금제 변경(결합상품, 군요금제), 장기일시정지(군입대), 미성년자 법정대리인 변경 등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

SKT 대리점을 방문한 고객이 모바일 전자증명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장직원이 고객에게 MMS 발송하고, 고객은 MMS의 URL 링크를 통해 구비서류 제출 화면 접속 후 구비서류를 선택해 제출, 매장직원이 전송된 구비서류 확인 후 업무를 처리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SKT는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구비 서류를 대체함으로써 , 종이 서류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어 고객 편의가 증대되고 실물 서류를 사용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전자증명서를 통해 종이 사용을 감소시켜 연간 130만장의 종이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이 130만장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탄소배출량은 3744kg 으로, 이는 1593 그루의 소나무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한다.

SKT 는 향후 서비스 확대에 맞춰 전자증명서의 제출 가능 전자증명서의 종류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

오세현 SKT 디지털 에셋 CO 담당은 “종이 서류가 모바일로 대체된다는 것은 오프라인의 신분 확인도 디지털화 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 ”데이터를 자산화·개인화 하는 Web3 시대에 발맞춰 고객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들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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