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 2만6000 여개를 살포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살포지역은 너구리 등의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용마산과 망우리, 은평구 수색ㆍ신사동 일대 야산과 양재천, 탄천 주변 등이다.

광견병 미끼 예방약은 가로 3cm, 세로 3cm의 갈색고체로 어묵반죽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예방백신을 넣어 만들어졌다. 이 예방약을 야생동물이 먹으면 광견병 항체가 생긴다.

미끼예방약은 18~30여 개씩 무더기로 뿌리고 주변 나뭇가지에 만지는 것을 금지하는 안내판이 부착된다.

섭취하지 않은 미끼예방약은 전량 회수할 예정이다.

김선구 서울시 동물보호과장은 "등산이나 산책 시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발견하면 만지거나 집으로 가지고 가는 일이 없어야 하며 손으로 만졌을 경우에는 가려움증 등 알러지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니 즉시 비눗물로 깨끗하게 씻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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