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명일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명일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사진=쌍용건설)/그린포스트코리아
명일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사진=쌍용건설)/그린포스트코리아

쌍용건설이 업계 최초 리모델링 전담팀을 만들고 운영한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 19일 열린 서울 강동구 명일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수평증축 리모델링으로 명일현대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19층 2개동 255가구로 확대된다. 증가한 29가구는 일반분양 예정이며, 총 공사비는 835억원이다.

이 단지는 쌍용건설이 강동구에서 수주한 첫 리모델링 사업이자 지난 5월 인천 부개주공3단지(약 2천가구), 7월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에 이은 올해 세번째 리모델링 수주 프로젝트이다.

쌍용건설은 올초 국내 리모델링 아파트 최초로 일반 분양을 실시한 오금아남(328가구)과 약 8000억원 규모의 가락쌍용1차(2373가구), 문정현대(138가구) 등 송파구에서 연달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수주를 통해 강동구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쌍용건설은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래 국내 단지 전체 리모델링 1~4호를 준공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수주실적은 18개 단지 약 1만5500가구, 수주 금액은 약 3조1000억원에 달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다 리모델링 준공실적과 최다 리모델링 특허보유 등 초격차 1위의 위상을 바탕으로 서울은 물론 수도권과 광역시까지 리모델링 수주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dy@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