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문사회연구회(NRCS)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가 주최하는 ‘2011 KEI 국제 물 심포지엄’이 19일 한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물안보와 미래도시’라는 주제로 한국환경정책 박태주 원장, 환경부 문정호 차관, 이집트 국가물연구센터 부원장 압델(Abdel Fattah Metawie)과 미국 터프츠 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스티븐 (Steven Chapra) 교수 등이 참석해 대안을 토론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 가뭄, 물 환경 훼손의 피해가 과거보다 급격히 발생함에 물관리와 도시계획의 연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박태주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도시들이 홍수, 물 부족, 수질오염 등의 문제를 겪고 있어 기존의 물 관리 및 개발정책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의 위험을 다루기엔 불충분하다”며 “환경을 기후변화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선 안정적인 물 공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일은 물 안보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정부는 4대강 복원사업을 핵심 물 안보 전략으로 추구하고 있다.

문정호 환경부 차관은 “2030년에는 세계인구 절반이 심각한 물 부족을 겪게 될 것이고 인구 재산밀도 높은 도시의 경우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더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물 안보취약성을 개선하고 물 관련 도시 인프라를 강화 하는 등, 기존의 하수도 재검토해서 폭우에도 재사용할 수 있을지 살펴봐야 한다.

문 차관은 또 "한국의 도시 상하수도 공급률은 90프로 이상으로 세계 최상위급 물 인프라 갖췄다"며 "4대강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물 관련 문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진주 기자 jinj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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