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 10월에 발생한 화재 중 ‘부주의’로 인한 사고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의 화재현황통계에 따르면 9, 10월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5330건으로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사고가 2381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요인 1230건, 기계적 요인 598건 등의 순이었다.

구체적인 부주의 사례원인으로는 담배꽁초가 74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물 조리 중에 발생한 화재가 598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불씨 방치, 쓰레기 소각, 용접 등이 뒤를 이었다.

화재발생 장소별로는 비주거지역 1869건, 주거지역 1514, 기타 990, 차량 813, 임야 133 등의 순위를 나타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가을철 산과 들 등 주거 외 지역을 찾는 나들이객들이 건조한 날씨에 담배꽁초를 버려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지정된 장소 외에는 흡연을 피하고 자동차나 기차에서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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