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0월 글로벌 총 23만 8660대 판매
국내 4만 3032대, 해외 19만 5628대 판매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3 EV6’(기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3 EV6’(기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기아의 친환경차 판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0월 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는 1만 3149대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올해 누적 14만 4468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기아는 올해 10월 국내 4만 3032대, 해외 19만 5628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23만 866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8.6% 증가한 수치로, 국내는 13.7%, 해외는 7.5% 증가한 수치다.

전체적인 차량의 판매는 늘어났지만,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기아는 K5, K8,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등의 하이브리드 라인업과 니로, 쏘울, EV6, 봉고 등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기아의 10월 누적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1만 3149대로 전월(1만 4656대) 대비 -10.3%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1만 3143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올해 기아의 누적 친환경차 판매는 14만 4698대로 지난해 지난해 누적 판매 8만 6676대에 비해 66.9%나 증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재확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공급 확대와 함께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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