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상습 체납자로부터 압류, 강제견인한 서울시 압류차량이 온라인 공매방식으로 일반인에게 매각된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체납자 소유의 자동차 총 68대를 인터넷을 통해 직접 직접 매각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매 대상 자동차는 고급외제 자동차인 벤츠S430, BMW735LI를 비롯해 에쿠스, 그랜져, SM7, 그랜져, 체어맨 등 국산 고급 자동차에서 윈스톰, 쏘렌토, 싼타페 등 RV차량과, 쏘나타, 클릭, 아반떼 등 수입차 9대, 국산차 59대다.

차량감정가액은 운행하던 상태 그대로를 차량전문 감정평가사가 차량의 연식, 주행거리, 차량상태 등을 종합분석해 책정됐다.

차량을 구입하고자 하는 경우 오는 11월 23일까지 서울시 인터넷공매 협력업체인 오토마트 홈페이지(www.automart.co.kr)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자동차의 사진과 차량점검 사항 등과 함께 공매방법, 매각예정가격(공매최저가), 공매일시, 차량보관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구매하고자 하는 자동차상태는 입찰기간 동안 인천보관소 및 경기도 고양보관소를 비롯해 전국에 있는 자동차  보관소를 방문하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압류차량 매각에 대해 "공매 가격은 대부분 시중 중고자동차 판매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에서 결정되고 시에서 주관해 별도의 중계수수료가 없으며 운행거리 조작 등이 없는 차량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 기회"라고 밝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청 38세금징수과(02-3707-9895) 또는 오토마트(6299-5476)로 문의하면 된다. 

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