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니아 서울점에 '친환경 제철소' 체험관 개장
철의 친환경성과 자원순환을 체험 교육으로 한 눈에

카자니아 서울점에 '친환경 제철소'를 리뉴얼 오픈한 현대제철(현대제철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카자니아 서울점에 '친환경 제철소'를 리뉴얼 오픈한 현대제철(현대제철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제철이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철의 친환경성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설명한다 14일 현대제철은 철의 친환경성을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제철소’를 글로벌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서울점에 새롭게 개장했다고 밝혔다.

키자니아는 글로벌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로, 국내에는 서울과 부산에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9년 국내 철강 업계 최초로 키자니아와 제휴를 맺고, 내진 철강재 등의 신소재를 개발·실험하는 철강 연구원 체험 코너 ‘철강 신소재 연구소’를 운영해왔다.

이번에 리뉴얼 오픈한 ‘친환경 제철소’는 철의 원료인 철광석과 석탄을 직접 만져보는 기존의 체험 수준을 넘어 철의 우수한 친환경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친환경 제철소는 친환경 차체 연구 구역(Zone), 주행 테스트 구역, 철강 컨트롤 센터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친환경 제철소 체험관을 찾는 어린이들은 철의 우수성과 친환경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철 역할을 하는 클레이로 차체를 만들어 무게를 재보는 친환경 차체 연구, 만들어진 차체를 미니카에 입혀 트랙을 달리게 하는 주행 테스트, 클레이 차체를 제거한 후 모형 전기로에 투입해 재활용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철강 컨트롤 센터 등을 차례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제철소’ 체험관은 어린이들에게 주행 테스트에서 사용한 차체가 재활용된다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기로 모형을 제작했으며, 전기로 공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영상, 애니메이션, 게임 등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현대제철의 자원 순환 시스템 이미지를 통해 철의 순환과정에을 교육한다.

현대제철 담당자는 “주행테스트, 컨트롤 센터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철강 산업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했고, 철강 연구원이라는 진로도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우리 생활 곳곳에 쓰이는 철강 소재의 우수한 친환경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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