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장 위치 (제공 서울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기후변화・오염원 등 환경 변화로 녹조 발생에 따른 녹조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0일 오후 2시에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인근 한강에서 현장대응 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강대교와 마포대교 사이 여의도 물빛무대 인근에 조류 경보를 발령하는 상황을 가정해 한강에 유독성 조류를 제거하는 훈련이 진행된다.

조류경보 발령대비 선박을 이용해 물위에 부상한 조류를 분산시키는 플러싱, 물대포 등으로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다목적 청소선을 이용해 황토를 살포해 조류를 제거한다.

단 이번 훈련에서는 한강수질이나 어류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황토살포는 물대포로 대체해 훈련한다.

이번 훈련에는 다목적 청소선, 청소보조선 등 선박 약 20여척, 동력분무기 10개 등의 방제장비가 동원된다.

최임광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평상시 점검과 순찰을 강화해서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더 나은 한강 수질과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