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0명 참여해 친환경 봉사 및 여행 실천한 '해피무브 더 그린'
환경의식 제고 위해 국립공원공단, 한국관광공사 등과 민관협력 돋보여

지난 31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된 '해피무브 더 그린 수료식'(현대자동차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31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된 '해피무브 더 그린 수료식'(현대자동차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자동차그룹과 100명의 대학생들이 친환경 봉사활동과 여행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31일 '해피무브 더 그린 수료식'을 가지며, 지난 7월부터 100명의 대학생 단원들이 펼친 친환경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100명의 ‘해피무브 더 그린’ 대학생 단원들은 지난 7월부터 두 달 간 국립공원 단체 봉사, 팀별 환경봉사, 에너지·물, 쓰레기·식량·로컬을 주제로 한 친환경 국내여행 기획 및 실행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대학생 단원들이 직접 기획해 다녀온 친환경 여행 후기 발표, 우수팀 시상, 수료증 수여 등의 식순이 진행됐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열십(열十)' 팀과 '리어스(Re;Earth)'팀은 각각 ‘로컬의 미래’와 ‘에너지의 미래’를 주제로 인천 소래생태습지,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등 환경과 관련된 장소를 여행했다. 특히, 여행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예측해보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환경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환기시킬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리어스’ 팀의 임재용 단원은 “친환경 여행은 기존의 습관을 버려야 하는 여행이었고, 그동안의 일상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지구의 미래를 위해 나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고민이 많아졌고, 이번 여행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해피무브 더 그린’ 활동을 운영하며 한국관광공사 및 국립공원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대학생 단원들에게 일상을 벗어난 특별한 친환경 활동 경험을 제공하고, 봉사와 여행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환경에 대한 자연스러운 인식 제고에 기여함으로써 새로운 방식의 민관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국립공원공단은 대학생 단원 전체가 참여한 태안 해안 국립공원 안면 해변과 기지포 해변에서의 해안사구 복원 및 외래식물 제거 봉사 활동, 단원들이 전국 20여개 국립공원에서 자연보호를 위해 수시로 진행한 팀별 봉사 활동을 지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대학생 단원들이 2박 3일간의 친환경 국내여행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환경 및 관광 전문가의 피드백을 제공했다. 또한 대학생 단원들이 올린 우수 여행 후기를 ‘대한민국 구석구석’ 웹사이트 등 대외 홍보 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대학생들이 해외에서 건축, 환경,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펼치는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을 운영하며, 누적 1만 명 이상의 수료 단원을 배출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20년 1월 활동을 마지막으로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그로부터 2년여 만에 재개된 ‘해피무브 더 그린’은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존에 해외에서 진행하던 활동 범위를 국내로 전환하고, 최근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사회 이슈인 환경을 테마로 봉사 프로그램을 구성해 추진됐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대학생 환경봉사단 ‘해피무브 더 그린’ 활동은 대학생들이 직접 국립공원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친환경 여행을 실천하며 자연스럽게 친환경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은 지속가능한 지구환경 보전과 미래세대의 환경인식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그룹은 중국 내몽고 황사 발원지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 어린이 해양환경체험관 ‘키즈마린파크’, 인천 매립지 녹지조성사업 ‘아이오닉 포레스트’ 등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자료제공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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