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의 청년창업 전용공간인 ‘KT&G 상상플래닛’이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라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KT&G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KT&G의 청년창업 전용공간인 ‘KT&G 상상플래닛’이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라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KT&G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KT&G의 청년창업 전용공간인 ‘KT&G 상상플래닛’이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라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 개관한 ‘KT&G 상상플래닛’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청년창업 지원뿐만 아니라 대중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 변화하는 청년창업 인큐베이터 'KT&G 상상플래닛'

KT&G의 청년창업 지원센터 ‘KT&G 상상플래닛’이 오는 15일 개관 2주년을 맞이한다.

KT&G는 2020년 7월 사회혁신 창업가를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KT&G 상상플래닛’을 개관했다. ‘KT&G 상상플래닛’은 서울 성수동 소셜벤처밸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8층 규모로 총 128개의 지정석과 24개의 독립 오피스를 갖추고 있는 청년창업 전용공간이다.

‘KT&G 상상플래닛’은 청년창업 허브로 성공적인 안착을 이뤘다. 지난 2년간 30개 이상의 업체가 ‘KT&G 상상플래닛’을 토대로 사업 확장과 추가 인력을 채용했다. 또한 ‘KT&G 상상플래닛’ 입주사들은 최초 입주 계약기간 종료 이후에도 약 80여개의 업체가 재계약을 진행하며 꾸준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KT&G는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기업이념에 따라 ‘KT&G 상상플래닛’의 지원 범위를 넓혀왔다. 개관 초기 입주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운영되었던 ‘KT&G 상상플래닛’은 현재 입주사와 일반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밴드 라이브 공연으로 일상에 지친 청년창업가와 인근 직장인들을 응원하는 ‘플레이 플래닛(PLAY PLANET)’과 책을 통해 연사와 참가자들이 함께 소통하는 ‘플래닛 토크(PLANET TALK)’는 ‘KT&G 상상플래닛’이 위와 같은 변화를 시도한 대표적 프로젝트다.

‘플레이 플래닛’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청년 창업가들을 응원하고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부터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열린 ‘플레이 플래닛’은 3인조 인디밴드 ‘It’s my turn’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KT&G 상상플래닛’ 앞 야외마당에서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입주사 직원 뿐만 아니라 인근 직장인 등 약 100여 명이 모여 여유로운 오후 시간을 함께했다.

‘플래닛 토크’는 청년과 학생 등 미래세대가 책을 통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하는 문화적 소통의 계기를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처음으로 진행된 ‘플래닛 토크’는 ESG중 E(환경)를 주제로, 도서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의 저자 고금숙 작가의 강연과 참가자간 소통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KT&G 상상플래닛’ 입주사의 소규모 토론 활동으로 시작해 북콘서트로 재탄생한 ‘플래닛 토크’는 약 50여명의 현장 참가자와 온라인 방청객들이 함께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KT&G 상상스타트업캠프' 6기 우수팀 (KT&G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KT&G 상상스타트업캠프' 6기 우수팀 (KT&G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예비 청년 창업가의 든든한 동반자 ‘KT&G 상상스타트업캠프’

KT&G는 2017년부터 운영해 온 ‘KT&G 상상스타트업캠프’를 통해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지원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KT&G 상상스타트업캠프’는 사회혁신 사업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초기 창업가를 선발해 총 14주간의 실전 창업 과정을 함께하는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에는 ‘KT&G 상상스타트업캠프’ 6기 15개 팀을 선발해 사회혁신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했다.

지난 3월, KT&G는 ‘KT&G 상상스타트업캠프’ 6기 참가자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더 데뷔(THE DEBUT)’ 행사를 열었다. ‘더 데뷔’에서는 사전 선발된 8개 팀의 비즈니스 모델 및 성과 발표와 VC(Venture Captial) 등 심사위원들의 피드백을 받았다.

각 팀들의 프레젠테이션 이후 사업효과성과 사회적 영향력 평가 등의 엄중한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상위 5개 팀에게는 1년 동안의 ‘KT&G 상상플래닛’ 업무공간 제공과 사업 아이템 관련 홍보 및 투자 유치 연계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제공됐다.

KT&G는 ‘KT&G 상상스타트업캠프’를 통해 지난 6년간 총 112개의 사회적 기업을 배출하였으며 함께한 창업가는 215명에 이른다. 또한, 이렇게 배출된 사회적 기업들은 799명의 고용효과와 약 211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청년창업 지원과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KT&G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1 사회적경제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KT&G는 청년 창업가들이 안정적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KT&G 상상플래닛’을 통한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 선순환 모델 구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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