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남산도서관에 친환경 ‘작은도서관’ 건립
위메프, 리퍼데이 바자회 수익금 도시 숲 조성에 사용
농심, 베지가든 비건 불고기 볶음밥 출시
한솥, 100% 페트병 새활용한 친환경 유니폼 도입

◇ 롯데홈쇼핑, 남산도서관에 친환경 ‘작은도서관’ 건립

(롯데홈쇼핑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홈쇼핑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올해 남산도서관 옥외 공간에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작은도서관’이 건립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9일 서울 남산도서관에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교육청, 한국환경공단과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자원순환 시범사업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 폐자원 활용 공공시설물 조성, 민·관·학 협업 ESG 친환경 모델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은 선거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현수막을 재활용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ESG경영 실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민·관·학이 상호 협력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롯데홈쇼핑은 2013년부터 구세군 자선냄비와 함께 문화 소외지역 아동들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선거 이후 대량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건축 자재, 가구 등으로 제작해 남산도서관 옥외 공간에 작은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폐현수막 등 폐섬유를 수거·선별·운반하며, 서울특별시 교육청은 남산도서관 개관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남산도서관 옥외 공간을 제공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자원순환 사업을 총괄하며 대국민 홍보를 진행한다. 향후 남산 작은도서관은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독서 공간, 교육기관과 연계한 환경 교육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 위메프, 리퍼데이 바자회 수익금 도시 숲 조성에 사용

(위메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위메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위메프가 지난 18일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진행한 ‘리퍼데이’ 수익금 851만2000원을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아름다운가게 나눔사업 중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숲을 가꾸는 ‘아름다운숲’ 조성 사업에 사용한다.

리퍼데이는 ‘WE MAKE IT’ 브랜드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하는 위메프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2014년 6월부터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와 파트너십을 맺고 현재까지 총 59회에 걸쳐 28억원 상당, 8만5000개 리퍼상품을 기부했다. 위메프는 리퍼데이 홍보 인쇄물도 친환경 용지로 제작하거나 재활용하는 등 환경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리퍼상품은 소비자가 단순 변심으로 반품한 상품이다. 아름다운가게는 상품을 검수한 후 정상가에서 50~70% 할인한 금액에 재판매한다. 버려질 뻔한 물건을 재사용해 자원을 순환하고 쓰레기를 줄이는데 기여한다. 리퍼데이 행사에 참여한 고객은 필요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동시에 환경보호 실천과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전하나 위메프 기업브랜딩 팀장은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리퍼데이는 위메프의 대표적인 자원 선순환 나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리퍼데이와 WE MAKE IT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농심, 베지가든 비건 불고기 볶음밥 출시

(농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농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농심그룹이 비건브랜드 ‘베지가든’의 신제품 ‘고소한 불고기 볶음밥’과 ‘매콤한 김치불고기 볶음밥’ 2종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농심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대체육 제조 기술로 불고기 고유의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닭고기 대체육 첫 제품 ‘베지가든 후라이드 치킨’도 출시했다. 치킨 특유의 찢기는 결은 물론, 식감과 조직감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의 닭다리 모양으로 주로 단체급식과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 공급할 계획이다.

농심그룹은 지난해부터 대체육과 조리냉동식품, 즉석 편의식, 소스, 양념, 식물성 치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비건브랜드 ‘베지가든’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베지가든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HMMA)’ 공법으로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 육즙까지 그대로 구현했다. 

농심 관계자는 “독자적인 대체육 제조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비건 푸드의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한솥, 100% 페트병 새활용한 친환경 유니폼 도입

(한솥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솥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이 폐페트병으로 새활용한 친환경 유니폼을 매장에 도입해 탄소배출 감축에 나섰다. 한솥이 제작한 친환경 유니폼 5000벌에는 500ml 투명 폐페트병 약 6만4000개가 재활용됐다. 

이번 유니폼 제작 및 도입은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배출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을 통한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한솥은 환경보호를 위한 지구 맑음 프로젝트을 진행 중이다. 지구 맑음 프로젝트는 ESG 경영 방침 아래 플라스틱 사용량은 줄이고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은 늘려 더 나은 지구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이다.

한솥 측은 “탄소발자국을 줄이면서도 실용성 및 패션까지 고려한 친환경 유니폼은 한솥의 ESG 경영 철학을 대변한다”며 “한솥은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더 나은 지구와 환경, 인류의 공생발전을 위해 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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