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가입자망 전환 사업으로 에너지 저감 및 탄소저감
고효율 정류기 등 친환경 장비 도입으로 환경경영 추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환경 활동으로 ESG 내재화 도모

에너지 소모량이 높은 광동축혼합망을 광가입자망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통해 에너지 소비와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있는 LG유플러스. 사진은 광동축혼합망을 철거하고 있는 LG유플러스 직원의 모습.(LG유플러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에너지 소모량이 높은 광동축혼합망을 광가입자망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통해 에너지 소비와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있는 LG유플러스. 사진은 광동축혼합망을 철거하고 있는 LG유플러스 직원의 모습.(LG유플러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LG유플러스가 친환경 네트워크망과 에너지 절감 설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탄소중립 챌린지 등을 통해 다각도로 ESG를 실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오는 2026년까지 에너지 소비량이 높은 광동축혼합망을 전력소모가 없는 광가입자망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친환경 고효율 정류기, 소형 외기 냉방장치 등 친환경 장비를 도입해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탄소 저감을 실천하고 인증하는 ‘탄소중립 챌린지’도 실시했다. LG유플러스는 지속적인 친환경 챌린지 및 봉사활동을 통해 ESG를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 친환경 기술 도입으로 환경경영 실천

LG유플러스는 친환경 네트워크 장비와 에너지 저감 설비를 도입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월 8일 초고속인터넷 등 홈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인 광동축혼합망(이하 HFC)를 광가입자망(이하 FTTH)으로 교체해 홈 네트워크의 품질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정류기, 소형 외기냉방장치 등 에너지 절감 설비를 적재적소에 설치해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HFC는 광케이블과 동축케이블을 함께 사용하는 유선가입자망으로, 초고속인터넷 보급 초기 시기에 커버리지를 확장하기 위해 많은 곳에 구축됐다. 그러나 최근 네트워크 품질 개선을 위해 신축건물에는 광케이블만을 사용하는 FTTH로 대체되고 있다. 특히 전원공급기와 증폭기가 필요한 HFC는 수동소자를 사용해 별도의 전력소모가 없는 FTTH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이 많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오는 2026년까지 HFC망을 FTTH망으로 전환하는 투자계획을 세우고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서울·수도권·6대 광역시 등에서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LG유플러스는 해당 작업을 통해 연간 3000만 KWh의 전력소비와 1만 436톤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전환 작업을 실시·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2019년부터 친환경 고효율 정류기를 도입하고 하고 있다. 정류기는 발전소에서 보내온 직류전기를 교류로 바꿔 기지국에 전원을 공급하는 장비로, 정류효율성을 약 4% 높여 연간 700KW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장비를 통해 지난해 말까지 151만 KWh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2015년부터 전국 국사에 건물 밖 공기를 끌어들여 실내 기온을 낮추는 소형 외기 냉방장치를 설치해 지난해 말까지 9645만 KWh의 전력사용량을 절감한 바 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NW 부문장은 “유선 가입자망의 전환과 같은 네트워크 인프라 업그레이드 사례를 확대해 통신서비스에서의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ESG 경영의 일환인 친환경 경영에 기여하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인증하는 '탄소중립 챌린지'를 시행한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탄소중립 챌린지와 같은 환경활동을 지속해 ESG를 내재화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인증하는 '탄소중립 챌린지'를 시행한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탄소중립 챌린지와 같은 환경활동을 지속해 ESG를 내재화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탄소중립 챌린지 등 임직원 참여 환경 활동 지속할 것 

이처럼 친환경 장비와 기술로 친환경 경영을 이행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의 ESG 내재화를 위해 친환경 캠페인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 5월 6일 LG유플러스는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고 인증하는 ‘탄소중립 챌린지’를 전사 임직원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챌린지 환경부 산하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제작한 ‘기후행동 1.5℃’ 앱을 활용해 다회용컵 사용, 페트병 라벨 제거 등 일상에서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활동을 수행하고 인증하는 활동이다.

지난 4월 21일부터 시작한 챌린지는 일주일 만에 선착순 100팀을 모집했으며, 약 1100여명이 참여해 2100회 가량의 챌린지를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챌린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팀원의 80% 이상이 챌린지에 참여한 팀에게 재활용 칫솔과 파우치, 고체 치약으로 구성된 제로웨이스트 키트를 선물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팀 단위 챌린지와 함께 환경 퀴즈 등 개인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 만들기’, ‘개구리 사다리 설치’, ‘도토리 묘목 옮겨심기’ 등 환경을 위한 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이종민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많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음을 깨닫고 더 열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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