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2022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 전국 확대 
아름다운가게, 농부시장 마르쉐, 편의점 택배 통해 전국서 참여 가능
올 상반기 중 락앤락몰 온라인 수거 추가 론칭 예정

락앤락이 올해부터 자원순환 연중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수거처를 대폭 확대했다. 브랜드에 상관없이 모든 플라스틱 밀폐용기가 대상으로 파손된 상태여도 무방하지만 업사이클링을 위해 깨끗하게 세척된 상태여야 한다. (락앤락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락앤락이 올해부터 자원순환 연중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수거처를 대폭 확대했다. 브랜드에 상관없이 모든 플라스틱 밀폐용기가 대상으로 파손된 상태여도 무방하지만 업사이클링을 위해 깨끗하게 세척된 상태여야 한다. (락앤락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보호는 불필요한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에서 시작된다. 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거절하고 소비하지 않는 것이다. 만약 필요에 의해 사용했다면 이후 버리지 않고 새로운 자원으로 되돌리려는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을 자원순환이라고 부른다. 

예컨대 집에 여러 개 구비해두고 사용하는 플라스틱 밀폐용기의 경우 오래 사용하다 보면 색이 변하고 냄새가 배고 흠집이 생긴다. 밀폐력이 떨어진 용기는 계속 사용하기에도 버리기에도 애매하게 느껴진다. 이때는 회수 캠페인 등을 활용해 플라스틱 제품을 에코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 

락앤락이 3년 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자원순환 연중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이 대표적이다. ‘러브 포 플래닛’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환경친화적 생활용품, 공공시설물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 락앤락은 지난해 수거한 밀폐용기로 생활용품 제조업계 최초로 PP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에코백과 제주올레 벤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친환경 실천을 위해 수거처가 대폭 확대됐다. 락앤락 라이프 스타일 매장 플레이스엘엘 서초점을 포함해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아름다운가게 매장 50여 곳, 농부시장 마르쉐, 제주올레 공식 안내소 등 70여 곳에서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CU, GS 편의점 택배를 이용해 전국 어디에서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락앤락 매장을 찾는다면 비치된 전용 수거함에 용기를 넣으면 된다. CU와 GS 편의점 택배를 이용할 경우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에서 기부자 정보 등을 입력한 후 택배 접수기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거 대상은 브랜드에 상관없이 모든 플라스틱 밀폐용기이지만 일회용기는 제외된다. 파손된 상태여도 무방하지만 업사이클링을 위해 깨끗하게 세척된 상태여야 한다.

수거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는 세척, 소재별 분리 작업 등을 통해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 테라사이클의 기술로 재생 원료화 과정을 거친다. 락앤락은 이 재생 원료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플레이스엘엘에서는 해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탑클라스, 비스프리 모듈러 40%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아름다운가게와 제주올레 안내소, 편의점 택배, 마르쉐 장터에서는 락앤락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밖에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는 추첨을 통해 디지털 모바일 쿠폰을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강민숙 락앤락 HR센터 상무는 “락앤락은 지난 2020년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을 시작하고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 수거에서부터 업사이클링 제품의 이용 단계까지 소비자들이 함께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며 “캠페인에 대한 호응으로 올해 수거 거점을 대폭 확대했으며 상반기 중 온라인으로 수거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내가, 내 이웃이 함께 움직인다면 결과도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생활 속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명 지구를 살리는 생활의 기술입니다. 매주 주말마다 한 가지씩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보를 가져가는 데는 1분이면 충분합니다. 실천하면서 보내는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요. 1분 환경 정보의 의미는 거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흔 여섯 번째 시간은 ‘밀폐용기 순환’입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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