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와 달라지는 날씨의 영향...아이 눈높이 맞춰 설명하기

달라지는 날씨는 인류의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달라지는 날씨는 인류의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얼마 전 까지 추웠는데 요즘은 날씨가 덥죠. 낮에는 더운데 밤에는 바람이 많이 부는 날도 있고요. 여러분은 겨울이 좋아요 아니면 여름이 좋아요? 따듯한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시원한 날씨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겨울에는 뭐가 좋았는지 그러면 여름에는 뭐가 좋을지 가족들과 한번 얘기해보세요.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이 있습니다. 여름과 겨울이 길고 봄과 가을은 그보다 짧아요. 그런데 요즘은 여러분이 태어나기 전인 옛날보다 여름이 더 길어지고 겨울이 짧아지고 봄이 빨리 시작한대요. 그래서 요즘은 여름이 제일 길고 가을이 가장 짧습니다.

여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신나는 일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날씨가 자꾸 더워지고 여름이 길어지는 건 지구에게 좋은 일이 아니에요. 지구 온도가 자꾸 올라가면 식물과 동물 그리고 사람들의 생활도 위험해지거든요.

여러분은 혹시 몸이 아팠던 적 있나요? 가족이나 친구가 아픈 적은요? 몸이 아프면 하고 싶은 일도 못하고 불편해서 힘들죠. 신나게 놀 수도 없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도 없어요. 그래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사람은 아프면 몸에서 열이 나요. 지구도 비슷합니다. 자꾸 더워져서 지구 온도가 올라가면, 사람 몸에서 열이 나는 것처럼 지구가 뜨거워지면 지구도 사람처럼 아파요. 지구가 아프면 그곳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식물이나 동물들의 삶도 위험해지고요

여러분은 건강한 지구에서 위험하지 않게 사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아픈 지구에서 어렵게 사는 게 좋을까요?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기 위해서는 지구가 아프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합니다. 지구가 열 나지 않도록, 지구가 자꾸 더워지고 뜨거워져서 날씨의 균형이 깨지지 않게 노력해야 해요.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도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물이나 전기를 아껴 쓰면 힘을 보탤 수 있어요. 그러니까 쓰레기는 꼭 정해진 방법대로 버리고 집에서 에너지를 절약하세요.

환경이 중요하다고 다들 생각은 하는데, 실천하려면 어렵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중요한 가치라고 인식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왜 그런지’ ‘이 행동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설명하려면 어렵기도 하죠.

여러분의 아이가 환경 문제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그저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건 나빠”라고만 얘기 하시나요? 그러지 말고, 아이에게 기후 변화와 환경 이슈에 관한 뉴스를 읽어주세요. 그린포스트가 매주 토요일 아침에 시간 맞춰 업로드 해드립니다. 그대로 읽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111회차는 달라진 날씨가 가져올 수 있는 지구의 위기에 관한 얘기입니다. [편집자 주]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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