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위아, RE100 가입 승인
4개사 글로벌 사업장, RE100 대응 협업체계 구성한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사, 4개사와 협업해 RE100 이행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4개사(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위아)가 '2045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RE100에 가입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IAA Mobility 2021)’에서 클린 모빌리티, 차세대 이동플랫폼, 그린에너지 등을 주요 전략으로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현대자동차.(현대자동차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4개사(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위아)가 '2045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RE100에 가입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IAA Mobility 2021)’에서 클린 모빌리티, 차세대 이동플랫폼, 그린에너지 등을 주요 전략으로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현대자동차.(현대자동차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목표달성을 위한 주요전략 중 하나를 달성했다. 지난 4월 25일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위아 등 4개 사가 RE100이니셔티브 가입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20014년부터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기후그룹’과 글로벌환경경영 인증기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가 추진하고 있는 RE100은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기업들이 ‘2050년까지 기업의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하겠다’는 목표를 설정·이행하는 자발적 글로벌 캠페인이다.

현대자동차그룹 4개사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해 7월 글로벌 RE100가입을 선언했으며, 각 사별로 ‘한국 RE100 위원회’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진행해 가입을 최종 승인 받았다.

4개사는 RE100 목표 달성을 위해 공동 진출한 글로벌 사업장에서 RE100 대응 협업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패널 등을 설치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하는 ‘직접 재생에너지 생산’,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자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전력거래계약(PPA)', 한국전력을 통한 ’녹색프리미엄‘ 전력 구매 등을 추진해 2050년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RE100 가입 승인을 받은 4개사를 제외한 주요 관계사들 역시 사업장 내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적극 확대하고, 4개사와의 협력을 통해 RE100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현대트랜시스, 현대케피코, 현대파텍스, 현대캐피탈, 엔지비, 모션은 현대차, 기아타이거즈는 기아, H그린파워, 현대IHL, 지아이티는 현대모비스,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 현대위아터보는 현대위아와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포함해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친환경 스마트팩토리 구축, 차량의 전동화 전환, 부품 공급망의 탄소중립 유도 및 지원 등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RE100에는 전세계 360여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현대차그룹 4개사 가입으로 총 19개 기업이 뜻을 함께 하고 있다.

 [자료제공 현대자동차]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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