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기업주최 장애인 종합미술대전 'JW아트어워즈'

JWAA 수상작가전 포스트(사진 JW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JWAA 수상작가전 포스트(사진 JW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ESG경영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중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취급해서는 제대로 ESG경영을 실천한다고 하기 어렵다. 이들 3개의 비재무적 요소 가운데 유달리 환경(E)이 부각되고 있지만 사회적 가치 구현은 기업들이 오래전부터 노력을 기울인 분야이기도 하다. 이런 측면에서 JW그룹이 7년째 장애인 미술공모전을 개최하는 것은 메세나활동이자 ESG경영실천의 한 방법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JW그룹의 공익복지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JW 아트 어워즈 수상작가전’을 개최한다.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인 미술 공모전으로 장애 예술인들에게 창작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예술가와 사회를 연결하는 창구를 제공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총 상금 규모(2021년 기준 2300만원)에 있어서 국내 장애인 미술대전 중 최고 수준이다. 지난 7년간 모두 1257건의 작품을 접수해 222명의 장애인 수상 작가를 배출했다.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수상작가전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개최된 ‘JW 아트 어워즈’ 본상 수상자 중 28명이 참여해 한국화, 서양화 등 순수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장애인의 날인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밤부타워 ‘밤부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작가들의 작품 감상은 물론 원하는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중외학술복재재단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대중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그림으로 세상에 감동을 전하는 장애인 예술가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술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JW그룹은 장애인 고용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는데,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은 2020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명누리를 설립, 2022년 4월 현재까지 모두 18명의 발달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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