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주 국내 금융가 ESG 소식

4월 둘째주 금융가는 다양한 지원을 통한 ESG 경영 활동을 펼쳤다. 하나금융그룹은 꿀벌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꿀벌농장 조성 사업을 시행하고,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식공유 활성화를 위해 학술논문 연구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4월 둘째주 금융가는 다양한 지원을 통한 ESG 경영 활동을 펼쳤다. 하나금융그룹은 꿀벌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꿀벌농장 조성 사업을 시행하고,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식공유 활성화를 위해 학술논문 연구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4월 둘째주 금융가는 다양한 지원을 통한 ESG 경영 활동을 펼쳤다. 하나금융그룹은 꿀벌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꿀벌농장 조성 사업을 시행하고,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식공유 활성화를 위해 학술논문 연구지원사업을 진행한다. 

◇ 하나금융그룹, 꿀벌농장 조성 사업 시행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기후변화로 인해 전국적으로 집단 폐사하고 있는 꿀벌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하나금융그룹 1호 꿀벌농장인 '하나 비 컴백(BEE, Come Back) 농장' 조성 사업을 시행한다.

하나금융그룹은 꿀벌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는 한편, ‘양봉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양봉가 육성 및 고용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지역 주민 대상 도시양봉 체험 교육 △가족 주말 체험 농장 활용 △지역 기반 소셜 벤처 협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5월 20일 ‘세계 벌의 날’에 맞춰 이상기후로 인한 꿀벌 실종의 심각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태계 회복을 통해 꿀벌이 다시 벌통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하나 비 컴백 농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 IBK기업은행, 학술논문 연구지원사업 협약 체결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지난 3월 실시한 중소기업 학술논문 공모를 통해 접수된 54개 연구계획서 중 9개를 최종 선정해 연구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학술논문 연구지원사업은 대한민국 중소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중소기업 지식공유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의지로 지난해부터 시행된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연구에 필요한 중소기업 관련 데이터를 제공한다. 선정된 과제는 녹색금융이 중소기업 환경경영 및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유망 중소기업 선별을 위한 예측 모형 연구’, ‘중소기업 투자를 위한 ESG 활용’ 등으로 6개의 일반연구자 과제에 1천만 원, 3개의 학생연구자 과제에 5백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 KB국민은행, '국군드림 페스티벌' 후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육군본부에서 주최하는 제4회 ‘청년DREAM 국군드림 페스티벌’을 후원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청년DREAM 국군드림’은 육군의 역점사업으로 이번 행사의 후원사인 KB국민은행은 전년도에 이어 1억원의 기부금을 육군본부에 전달했다.

2020년 9월 최초로 국방TV에서 개최된 ‘청년DREAM 국군드림 페스티벌’은 청년 장병들을 대상으로 ‘꿈과 미래’와 관련한 동영상을 공모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총 150여개의 팀이 출전해 지난 3월부터 모바일 투표 및 육군본부 심사가 진행 중이다.

◇ NH농협은행, ‘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 현판식 가져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 홍명종 부행장과 서울강북사업부 강태영 본부장은 농업회사법인 비젼푸드를 찾아 ‘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선정 기념행사를 가졌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부터 우리농가와 농식품 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을 선정해 왔다. 올해는 총 10개사를 선정해 여신 우대와 제품 판매, 홍보 등을 지원한다.

◇ KB국민은행, 인재양성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오는 17일까지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KB Dream Wave 2030’ 인재양성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KB Dream Wave 2030’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학업, 예체능,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있는 청소년을 선발해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만 17세부터 24세 이하 청소년이며 사단법인 사피엔스 4.0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청소년은 전문위원단과 함께 성장계획을 수립하고 맞춤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프로그램은 자기계발비, 해외연수비, 해외공연 참여 등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 NH농협은행, Hug Farm 금융교육 실시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가족 참여형 금융교육과 우리 농산물 구입 프로그램이 결합된 ‘Hug Farm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Hug farm 금융교육’은 초등학생 일일 은행원 체험, 디지털 핀테크를 활용한 금융교육 등의 ‘가족 참여형 금융교육’과 우리 농산물과 쌀 가공식품 등을 직접 구입해 볼 수 있는 ‘Hug Farm 마켓’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Hug Farm 특강 교육 주제는‘현명한 소비’로 용돈 관리방법과 올바른 소비습관 등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이론교육과 마켓 이용을 통한 체험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Hug farm 금융교육은 5월 중 전국 15개 금융교육센터에서 실시하며, 지역별 자세한 신청방법·교육일정 등은 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KB국민은행, 중소기업 ESG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과 중소기업 ESG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ESG 실천 기업을 위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ESG 진단·컨설팅 제공을 통해 중소기업의 ESG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ESG 선도기업을 위한 자금지원 확대 △ESG 자가진단 및 우수사례 정보 공유 △ESG 심층 컨설팅 제공 △중소기업 ESG 인력양성 지원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이 무료로 ESG 평가를 받아볼 수 있는 ‘KB ESG 자가진단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번거로운 서류 절차 없이 KB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평가받고 결과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우대금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 KB국민카드, '우리동네 체크카드' 선보여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동네 상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맹점 이용 시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 우리동네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KB국민 우리동네 체크카드’는 ‘슬세권’(슬리퍼 세권), ‘하이퍼로컬’(Hyper-local)로 표현되는 걸어서 이용 가능한 오프라인 시장을 겨냥한 상품으로, 연회비 없이 우리동네 주변의 가게 이용 시 생활 속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소비 활동을 통해 개인의 가치관을 드러내는 MZ세대의 미닝아웃(Meaning out) 트렌드에 발맞춰 사회적 기업 ‘키뮤스튜디오’와 협업을 통해 발달 장애인 디자이너의 유니크한 우리동네 감성을 선택형 디자인에 담았다. 고객은 기본형 디자인과 더불어‘KB국민 우리동네 체크카드 키뮤 디자인’을 선택해 발급할 수 있다.

◇ 신한은행, ‘모바일 전자통지 서비스’ 시행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고객 편의를 높이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자 종이 우편물로 발송되는 안내문을 카카오톡과 문자 메시지로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통지 서비스’를 시행한다.

‘모바일 전자통지 서비스’는 대출기한 만기도래 안내문, 퇴직연금 분기 운용보고서 등 고객 확인이 필요한 종이 우편물을 모바일 전자문서로 대체, 고객 명의 핸드폰에 카카오톡과 문자 메시지로 발송하는 서비스다.

특히 신한은행은 ‘모바일 전자통지 서비스’로 연간 약 200만건의 종이 우편물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해 약 10억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전자통지 서비스’의 대상을 점차 모든 발송 문서로 확대할 계획이다.

◇ 소풍벤처스, 기후펀드 결성

소풍벤처스가 국내 초기 기후테크(climate-tech) 스타트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투자조합을 성공적으로 결성했다. 소풍벤처스가 결성한 기후펀드는 ‘임팩트 피크닉 투자조합’으로 갈수록 빨라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기후테크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됐다.

소풍벤처스는 이 펀드를 통해 주로 에너지, 농식품, 순환경제 분야에서 탄소 배출 절감에 기여하거나 기후변화 적응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주로 국내 초기 기후테크 창업팀에 투자할 계획이며, 해외 스타트업이나 기타 임팩트 스타트업 투자도 병행한다.

소풍벤처스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속화시켜줄 ‘임팩트 클라이밋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이달 중 런칭할 예정이다. 내달부터는 기후·환경 분야 기술전공자를 창업가로 컴퍼니빌딩하는 ‘임팩트 클라이밋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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