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넷째주 국내 금융가 ESG 관련 소식

3월 넷째주 금융가에는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졌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을 결의했다. 하나은행은 6억 달러 규모의 ESG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3월 넷째주 금융가에는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졌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을 결의했다. 하나은행은 6억 달러 규모의 ESG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3월 넷째주 금융가에는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졌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을 결의했다. 하나은행은 6억 달러 규모의 ESG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 신한은행, ESG위원회 신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지난 23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을 결의했다. ESG위원회는 은행의 지속가능성장과 ESG 경영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했다. 위원회는 신한은행의 핵심전략 및 실행체계를 결의 및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CEO를 포함한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사외이사 박원식 의장을 선정해 독립성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 23일 2022년 제1차 ESG위원회를 개최해 ESG 경영전략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7대 ESG 핵심추진과제 수립을 결의했다. 

신한은행의 ESG 핵심추진과제는 ▲친환경 금융 선도 ▲사회적 금융 선도 ▲사회적 기여 확대 ▲내·외부 다양성 확장 ▲미래 금융전문가 양성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ESG 구동체계 확립으로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 하나은행, 6억 달러 규모 ESG채권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6억 달러 규모의 ESG채권(지속가능채권/144A/RegS)을 발행했다.

이번 채권은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형태로 발행됐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의 만기는 5년이며 아시아, 유럽, 미국 시장을 거쳐 투자자 모집을 마무리한 결과 IPG(개시금리) 대비 32.5bp를 절감해 미국 5년 국채금리에 92.5bp를 더한 수준으로 수익률은 3.309%, 최종 쿠폰금리는 3.25%로 확정됐다.

하나은행 자금섹션 관계자는 “이번 발행 자금은 국내외 친환경 사업 및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채권발행 취지에 맞게 사용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ESG경영 실천을 위해 ESG채권을 통한 자금 조달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IBK기업은행, ‘숨은 보험금 찾기’서비스 출시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그린리본(대표 김규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권 최초로 고객의 미청구된 보험금을 조회해 직접 청구할 수 있는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고객이 가입한 보험정보를 수집‧분석한 후 지출한 의료비 내역과 대조해 수령 가능한 보험금을 계산해 주고 보험사에 청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는 i-ONE Bank(개인)앱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i-ONE Bank(개인) 內 생활보험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 신한은행, IDC FIIA 2022 고객경험부문 아시아베스트상 수상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FIIA(Financial Insights Innovation Awards) 2022에서 고객경험부문 아시아베스트상(ASIA’S BEST IN CUSTOMER INTERACTIONS)을 수상했다.

IDC FIIA는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금융산업 부문 의 새로운 분야에서 IT 혁신 기술 적용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가 잘 실현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모든 경영활동에서 데이터를 활용하고 이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하는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Data to Decision)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고객 경험 혁신과 운영의 효율성을 개선해 디지털 금융회사로 도약했다는 점을 높게 인정받아 국내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 NH농협은행, '2022 NH패널 메타버스 발대식' 개최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고객·현장 중심의 소통 채널인 '2022 NH패널'의 발대식을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개최했다.

이번 패널은 고객패널 20명, 직원패널 80명으로 구성됐다. 올 한해 동안 금융 상품과 서비스·제도개선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전달하고 과제 수행, 소통활동, 아이디어 공모 등 다양한 활동들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농협은행은 마케팅·금융서비스 등에 대한 고객·현장의 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2013년부터 10년째「NH패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금융·비금융 서비스 및 제도개선 등 다양한 주제로 456건의 제안 사항을 발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 IBK기업은행, 비대면 기업 예금통장 출시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개인사업자를 위한 비대면 채널 전용 입출식예금 상품인 ‘i-ONE U 통장’을 출시했다.

‘i-ONE U 통장’은 잔액구간별로 차등해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1억원 이내에서 최대 연 0.5%(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통장을 보유한 고객은 비대면 채널에서 발급하는 잔액증명서 및 현금카드 발급 수수료(고객별 1회)가 조건 없이 면제된다.

또 기업은행과 처음으로 거래하는 창업 6개월 이내 기업 및 전월 말 기준 기업은행 기업대출 보유 등 일정 요건 충족 시 전자금융이체수수료, ATM출금수수료 등이 횟수 제한 없이 면제된다. 가입 대상은 개인사업자이며 기업은행 모바일뱅킹인 i-ONE뱅크(기업)에서 개설이 가능하다.

◇ 신한은행,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지난 24일 개최된 ‘제 30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시상식에서 은행권 최초 TV광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국민들이 직접 참여 및 선택하는 광고상이다.

신한은행 ‘마음을 기울입니다’ 광고는 고객중심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비오는 날 소중한 이에게 우산을 기울여, 내 어깨가 비에 젖을지라도 타인을 먼저 생각하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고객에게 전달했다.

특히 장마철에 광고를 송출해 빗소리의 청량감과 국민배우 조승우 씨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내레이션,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싱어송라이터 코난 그레이의 ‘헤더’ 광고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비오는 날 특유의 운치 있는 감성을 전했다.

◇ 윤종원 기업은행장,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 공동의장 수임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최근 설립된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플랫폼은 OECD, 영국, 캐나다의 중소기업금융 은행, IBK기업은행 등이 공동연구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녹색 전환을 유도하는 지속가능한 중기금융 모델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동 플랫폼에는 영국 BBB(British Business Bank) 추천 정부인사가 초대 의장을 맡을 예정이며 윤 행장은 캐나다 BDC(Business Development Bank of Canada)와 함께 공동의장을 맡아 주요 의사결정과 플랫폼 운영체계 확립에 참여한다. 연구결과는 컨퍼런스(연1회), 운영위원회(반기), 세미나(분기) 등을 통해 공유하게 되며 4월 21일에 첫 번째 운영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 신한은행, ‘신한 땡겨요 적금’ 출시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착한 소비로 참여자 모두에게 혜택이 되는 상생형 배달앱 ‘땡겨요’에 적금을 결합한 ‘신한 땡겨요 적금’을 출시했다.

‘땡겨요’는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우리동네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낮은 중개 수수료와 빠른 정산 서비스, 땡겨요 전용 카드 결제 시 10%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인 고객과 가맹점인 소상공인, 그리고 배달라이더까지 참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착한 플랫폼을 추구하는 배달앱이다.

‘신한 땡겨요 적금’은 매주 적금을 납입해(자동이체 필수) 단기간에 목돈을 모을 수 있는 구조로 월 저축한도 1천원 이상 30만원 이하의 6개월 만기 적금이다. 신한 쏠(SOL)에서 1인 1계좌 가입 가능하고, 기본금리 연 1.4%에 우대금리 연 1.5%를 적용해 최고 연 2.9% 금리를 제공한다.

◇ 신한카드 , 업계 최초 빅데이터연구소 인증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카드업계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빅데이터 모델링, AI(Artificial Intelligence), 지불결제 솔루션 연구·개발 등을 위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인증 받았다.

정식 명칭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로 활동하게 될 금번 연구소는 59명의 연구 요원이 전담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이종) 데이터 구조에 관한 연구를 비롯, AI 음성봇을 활용한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효율화 방안, 디지털 화폐의 네트워크 차단시 결제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한다. 

한편, 신한카드는 2800만 고객과 월평균 3억5000건의 카드거래 그리고, 전국 270만개 가맹점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종업종과의 제휴를 통한 데이터를 결합, 연구 개발과 사업성 검토, 솔루션 지원 등을 통한 빅데이터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 KB국민카드, 리브메이트 고객 대상 캐릭터 공모전 실시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통합자산관리 플랫폼인 ‘리브메이트(Liiv Mate)’고객을 대상으로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창작 캐릭터를 공모하는‘제 1회 NFT-EXperT 캐릭터 공모전(이하 NEXT 공모전)’을 실시한다.

금융권 최초의 NFT 공모전인 ‘NEXT 공모전’은 창작 캐릭터를 주제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창작 캐릭터 NFT 발행과 함께 최대 1천만원 상금, 캐릭터 굿즈 제작,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 회원사 인턴십 제공 등 특전이 주어진다.

‘웹 3.0을 이끌 NEXT Artist를 찾습니다’를 부제로 유망한 신진 작가들의 작품활동에 대한 기회 제공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만 14세 이상의 리브메이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작품 접수는 3월 29일부터 4월 15일까지 ‘리브메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 소풍벤처스, 기후 펀드 및 창업가 육성

소풍벤처스가 기후테크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에 전격적으로 나선다. 소풍벤처스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ACT ON CLIMATE CRISIS(기후위기에 대응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임팩트 클라이밋’(IMPACT CLIMATE)이라는 이름의 세 가지 트랙을 실행한다.

첫 번째로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할 재원인 ‘임팩트 피크닉 2호 투자조합’(가칭)을 4월 초에 결성한다. 펀드는 총 100억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연내 출자자 모집에 따라 100억원 이상 규모가 될 가능성도 있으며, 100% 민간 자금으로만 조성되는 펀드다.

투자 분야는 신재생에너지, 농식품, 순환경제 등이다. 기후변화를 완화(mitigation)하거나 기후변화 적응(adaptation)에 도움을 주는 기술 기반의 창업팀을 주로 찾는다. 기후테크와 시너지를 낼 기타 임팩트 분야 및 해외 스타트업에도 투자 가능성을 열어 둔다.

◇ 신한은행, ‘신한 커리어온’ 2기 모집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청년 취업·창업 지원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 유스(S² Bridge : Youth)’에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과 스타트업을 매칭하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인 ‘신한 커리어온(Career On)’ 2기를 모집한다.

‘신한 커리어온’은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특성화고 학생에게 직무 교육과 스타트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실무 경험 기회와 취업 연계를 제공하는 소셜임팩트 창출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특성화고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개발 △디자인 △영상 △홍보·마케팅 4개 분야에서 총 300명을 ‘신한 커리어온’ 2기로 선발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신한 커리어온’ 2기에 함께 할 스타트업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 경기, 인천, 대전에 소재한 설립 1년 이상, 상주 직원 5인 이상 기업이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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