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다논, 무라벨 포장재 ‘아이러브요거트’에 확대 적용
세븐일레븐, 친환경 ‘크리오1℃제주감귤숯 칫솔’ 출시
애경산업, ‘일상 속 환경보호 팁 공유 이벤트’ 진행
LG생활건강, 청년 기후환경 활동가 육성

◇ 풀무원다논, 무라벨 포장재 ‘아이러브요거트’에 확대 적용

(풀무원다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풀무원다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풀무원다논이 떠먹는 아이러브요거트 2종 제품에 무라벨 포장재를 적용했다. 무라벨 떠먹는 아이러브요거트는 측면 라벨을 제거한 제품으로 취식 후 라벨을 별도로 분리할 필요가 없어 분리수거가 간편하고 패키지에 소요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풀무원다논은 지난해 ‘그릭 무라벨’을 시작으로 무라벨 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아이러브요거트 무라벨 제품을 통해 연간 약 34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풀무원다논은 지속적인 무라벨 제품 출시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분리배출 편의성과 용기의 재활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향후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무라벨 포장재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으로 알려진다. 

풀무원다논 관계자는 “최근 건강을 생각해 매일 요거트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요거트를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친환경을 추구하는 가치소비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요거트를 먹는 일상적인 행동으로도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무라벨 출시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세븐일레븐, 친환경 ‘크리오1℃제주감귤숯 칫솔’ 출시

(세븐일레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세븐일레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세븐일레븐이 환경 친화적 칫솔을 선보였다. 칫솔전문브랜드 ‘크리오’와 협력해 칫솔대부터 패키지까지 모든 상품 구성 요소를 환경친화적 원료로 만든 ‘1℃ 제주감귤숯 칫솔’이다. 해당 제품은 지구 온도를 1도 낮추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을 모티브로 기획∙제작됐다고 알려진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칫솔의 기본이 되는 칫솔대는 PLA소재로 만들어졌다.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으며 폐기 시엔 미생물에 의해 100% 생분해된다. 칫솔모는 제주도 감귤숯을 함유하고 있다. 

상품 패키지는 ‘NO 플라스틱 그린포장’을 지향했다. 미국 FDA의 안전성 확인을 받은 100% 천연펄프 원료로 칫솔 케이스를 만들어 플라스틱 사용을 제로화했다. 외부 포장재는 친환경 FSC 인증 종이를 사용했으며 각종 표기 문구는 콩기름 잉크로 인쇄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편의점에서는 식품, 생활용품 등 카테고리 구분없이 친환경 상품을 적극적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는 추세”라며 “‘1℃ 제주감귤숯 칫솔‘ 출시 기념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에는 1+1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애경산업, ‘일상 속 환경보호 팁 공유 이벤트’ 진행

(애경산업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애경산업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댓글 하나를 달면 나무 한 그루가 식재된다. 애경산업은 오는 23일까지 ‘환경보호 팁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애경산업 온라인 서포터즈 AK LOVER 홈페이지나 애경산업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공식 SNS에 일상 속에서 스스로 실천하고 있는 환경보호 활동에 대한 내용을 댓글로 공유하면 댓글 1개당 나무 1그루 또는 꽃 1주가 식재된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소비자들과 함께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댓글 중 20개를 선정해 해당 댓글을 단 참여자에게 친환경 제품도 제공한다. 단일포장재 도입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인 스파크 3kg, 친환경 인증마크를 받은 순샘 주방세제, 식물성 잉크인 소이잉크와 삼림인증제도 FSC인증 마크를 획득한 단상자를 사용한 에프플로우 앰플 등 5만 원 상당의 애경산업 제품이다. 

애경산업은 “댓글 참여로 누적되는 나무와 꽃 등은 애경산업이 소재한 마포구 관내에 계획 중인 ‘애경 도심숲’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도심 속 친환경 생활에 대한 실천과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연을 보호하고 가꾸는 소중함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다”라고 전했다. 

◇ LG생활건강, 청년 기후환경 활동가 육성

(LG생활건강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LG생활건강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LG생활건강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MZ세대 기후환경 활동가 육성프로그램 ‘글로벌에코리더 YOUTH’를 운영한다. 환경에 관심이 많은 20세 이상의 청년 100여 명을 선발해 4~7명을 한 팀으로 구성, 다양한 ESG 교육을 통해 캠퍼스와 지역사회 변화에 참여하는 MZ환경전문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이들은 환경분야 전문가 강연과 다양한 ESG 관련 멘토링을 통해 환경 관련 이슈를 객관적이고 폭넓은 시야로 바라보고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캠페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다양한 제품군 및 브랜드와 연계해 환경 공익 캠페인 공모전도 함께 진행한다.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진행하는 캠퍼스 내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 ‘그린넛지 캠페인’과 연계해 차세대 기후환경 활동가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이들에게는 팀당 활동비 200만 원과 수료 완료 시 UNEP 및 환경부 인증 수료증이 발급된다. 우수 활동팀에게는 팀당 해외 탐방 경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2030 청년들에게 기후변화는 삶의 방식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하는 매우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고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의 문제를 자신들의 창의적 방법으로 해석하고 대응하는 능력이 있는 MZ세대에 부합한 맞춤형 ESG 활동을 강화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key@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