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회·경제 순환 고려
“환경 잠재적 요소 지속 점검 중”
“지역환경 개선에도 기여”

jw중외제약은 환경, 사회, 경제의 순환을 생각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JW중외제약 제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jw중외제약은 환경, 사회, 경제의 순환을 생각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JW중외제약 제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1945년 창업한 JW중외제약은 생명존중과 개척정신이라는 창업이념을 기반으로 국내 치료의약품 시장을 개척해왔다. 이들은 홈페이지 ‘지속가능경영’ 메뉴를 통해 “환경, 사회, 경제의 순환을 생각하는 JW”라고 밝힌 바 있다. JW중외제약이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환경경영 및 지속가능경영 관련 내용을 아래 소개한다.

◇ “환경 잠재적 요소 지속 점검 중”

홈페이지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적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들은 환경관리에 대한 사회적·법적 책임을 공감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국제 표준 환경 경영 인증인 ISO14001을 획득했다. JW중외제약은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경영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플랜트 내 소각로 시설 개선을 통해 폐기물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재생 가능 에너지로의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폐기물 관련 지표 관리 강화를 위해 자사 및 공급업체의 폐기물 발생량을 측정해 폐기물 감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에는 친환경 Non-PVC 수액 용기에 대한 내용도 소개돼있다. 관련 내용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소각 과정에서 환경호르몬과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을 발생시키는 기존 PVC 소재의 한계를 극복한 친환경 Non-PVC 소재의 친환경 수액 용기 ‘테크플렉스’를 업계 최초로 개발해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환경 관련 인프라 투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2025년까지 매년 약 10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탄소 배출 최소화 제조 공정을 확보해 인류의 건강과 생물 다양성, 기후 복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율 개선을 통한 에너지 수요 절감에도 나서고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2020년부터 제품플랜트와 원료플랜트 현장에서 응축수 복구 프로젝트 등 총 10건 이상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500기가줄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이를 통해 연간 30톤 이상의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이와 더불어 국제수은협약(미나마타협약)의 준수를 위해 생산 현장에서 소모되는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2019년 생산 현장의 수은등을 LED 등으로 교체함으로써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실천 중이다.

JW중외제약은 최근 ESG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959년 JW중외제약이 최초로 개발한 5% 포도당 수액(왼쪽)과 현재 JW당진생산단지 수액 생산 라인(오른쪽) (JW중외제약 제공, 본사DB)/그린포스트코리아
JW중외제약은 최근 ESG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959년 JW중외제약이 최초로 개발한 5% 포도당 수액(왼쪽)과 현재 JW당진생산단지 수액 생산 라인(오른쪽) (JW중외제약 제공, 본사DB)/그린포스트코리아

◇ “지역환경 개선에도 기여”

지역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홈페이지는 크게 수질 관리와 대기 환경 관리 두가지 측면으로 나눠 설명한다. JW중외제약은 생산 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폐수가 방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업체를 선정해 폐수처리장 관리 점검과 기술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주기적인 배관 교체를 통해 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라고 밝혔다.

농업용수 공급 관련 내용도 담겼다. JW중외제약은 “삼투현상으로 발생하는 압력의 원리를 반대로 적용한 역삼투막정수장치(RO)를 통해 주사액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생물과 바이러스, 중금속 등 각종 불순물을 깨끗하게 걸러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가뭄이나 농번기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인근 농가에 일반 생활용수 수질의 농축수를 공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대기 환경 관리 내용도 살펴보자.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들은 생산 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 현장에 공조필터와 집진기 등 유해물질 저감 장치 등을 도입·운영 중이며, 관련된 국·내외 규제 및 배출 허용 농도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JW중외제약은 경기도 시흥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푸르미실천단)에 참여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희망나무심기 행사 등 지역 환경보전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본지가 지난해 12월 취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2월 JW중외제약은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 운영을 통해 업계의 ESG 흐름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08년부터 ‘친환경 경영’을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운영해 온 노하우를 통해 공유가치(CSV)를 창출하고, 2018년 신설한 ‘사회공헌커미티’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 등을 체계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CSV활동을 지속 발굴·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당시 JW 관계자는 “그동안 공유가치창출을 경영방침으로 삼아온 JW그룹은 수익 창출이 곧 사회에 기여하는 성과가 되도록 노력해왔으며, 생명존중이 모든 사업 영역의 토대가 되는 JW창업정신을 강조해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ESG 경영은 이러한 가치들과 지속가능한 경영이라는 목표로 일맥상통하는 개념으로, 미래를 준비해온 만큼 업계 ESG 흐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니다. 요즘은 많은 기업들이 관련 내용을 모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발간합니다.

그렇다면 국내 대표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요.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내용을 분석해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2022년 보고서가 새로 발간되면 해당 기업들도 함께 소개할 계획입니다.

76번째는 환경·사회·경제의 순환을 통해 지속가능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힌 JW중외제약입니다. 이들이 홈페이지 ‘환경적 지속가능성’ 메뉴를 통해 밝힌 내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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