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국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18일 방한한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 실사단 일행을 만나 재난상황실을 소개하면서 상황판단시스템 등 재난에 대한 한국의 한발 앞선 대응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세계물포럼은 150여 개국의 장관, 3만여 명의 민관산학 전문가가 대거 참석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을 촉구하는 '물의 올림픽'이다. 세계물위원회와 개최국 공동 주관으로 매 3년마다 개최된다.

2012년 3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제6차 세계물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며 소방방재청은 UN기구와 방재 및 위기대응분야 공동주관기구로 2015년까지 범지구적으로 국가 재해위험경감정책 및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 제도 수립에 대한 로드맵과 Action Plan을 제6차 세계물포럼에서 공표하게 된다.

박연수 청장은 지난 6월 22일부터 수 주간 계속되고 있는 호우에도 선진재난관리 체계 구축, 선제적 예방투자와 헌신적인 상황관리로 비슷한 양상의 재해를 겪은 서방 선진국과 비교할 때, 인명 및 경제적 피해가 최소화된 점을 강조하며 한국의 유기적인 선진방재 기조와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소방방재청은 작년 10월 아시아 태평양, 유럽 등 53개국 각료 및 글로벌 리더 800여 명이 참석한 제4차 UN 재해경감 아시아 각료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기후변화 재해의 공동대응을 주도했다.

각료회의 후속조치의 이행을 위해'방재 기술·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사업과'기후변화적응(Climate Change Adaptation) 과 재해위험경감(Disaster Risk Reduction)을 고려한 개발 가이드라인 마련', 방재분야 국제공동과제 추진 등 다양한 실천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박수남 기자 armdri78@eco-tv.co.kr

armdri78@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