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유네스코로부터 계룡산과 속리산국립공원의 시민대학 프로그램과 월악산국립공원의 대학생레인저 아카데미 등 3개 프로그램을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로 인증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는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개인 및 공동체의 이해를 높이고 구성원 간의 의사소통과 상호학습을 통해 공동체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유네스코의 인증을 받은 국립공원 시민대학은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국립공원의 가치와 관리방향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이끄는 주민리더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지난 2008년 설악산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7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속리산과 계룡산 등 8개 국립공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월악산국립공원 대학생레인저 아카데미는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립공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그린 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220여명이 참여했다.

공단 최종관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3개 공원사무소 프로그램의 유네스코 인증을 계기로 국립공원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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