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한국공기청정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공기의 날' 기념행사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공기의 날 행사는 깨끗한 공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민간주도로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간 실내환경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공기의 날 기념 전국어린이 그림그리기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환경부장관의 표창장과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또 '건강한 공기를 위한 연구와 정책'을 주제로 한국실내환경학회가 주관하는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 공기의 날을 위한 선언문'도 채택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 변화에 따라 공기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그 상태를 직접 느끼기 어려워서 간과하고 생활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기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오염된 공기의 청정화로 사람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윤종수 환경부 차관과 최경렬 한국공기청정협회장, 윤동원 한국실내환경학회장, 김윤신 공기의 날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국내 실내환경산업 대표와 실내공기질 관리 관련전문가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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