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서울 아침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최저기온은 9.9도를 기록해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10도 이하로 내려갔다.

철원 3.6도, 춘천 7.2도, 원주 7.7도, 안동 8.3도 등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특히 산간을 중심으로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릴 가능성도 있겠다.

이날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진 이유는 맑은 날씨로 밤사이 복사냉각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서울의 낮 최저기온은 19도까지 오르는 등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2일도 서울 최저기온이 9도까지 내려가는 등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쌀쌀한 날씨를 보이다가 주말쯤 풀려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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