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은 10일 국제공인 숙련도시험 평가기관인 미국 ERA에서 주관하는 토양분야 숙련도시험에 참가해 지난 1일 ‘우수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단은 2008년부터 매년 토양분야 숙련도 시험에 참가, 5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지정됐다. 

토양분야 숙련도시험에는 매년 200개 이상의 관련 분야 최고 전문기관, 기업, 대학교가 참가해 중금속, 유기물질 등의 측정분석능력을 평가받고 있으며, 2012년은 총 246개 기관이 참가했다.

올해 참가분야는 중금속류로는 카드뮴, 구리, 수은, 아연, 니켈, 납, 비소, 6가크롬 등 8개 항목이다. 유기물질류는 폴리클로리네이티드비페닐(PCBs),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 트리클로로에틸렌(TCE),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 1,1,1-트리클로로에탄(TCA), 클로로포름, 염화메틸렌, 스틸렌 등 11개 항목으로 총 19개 항목이다.

공단은 이번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18개 항목에서 '유효'(Good) 이상의 등급을 받았다.

비소 등 8개 항목에서 '우수'(Excellent) 등급, 납 등 10개 항목에서 '유효'(Good) 등급, 6가 크롬 1개 항목에서 '만족'(Satisfactory) 등급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오는 연말까지 토양오염물질 18개 항목을 추가로 인정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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