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일 본격적인 귀경행렬이 이어지면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이 19만3000여대, 들어온 차량이 23만여대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7시간 가량 걸리며 목포~서울 6시간10분, 광주~서울 5시간40분, 대전~서울 3시간30분, 강릉~서울 3시간20분 정도 걸린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신탄진휴게소~죽암휴게소 7.47㎞, 죽암휴게소~청원나들목 3.9㎞, 남이분기점~청주나들목 5.66㎞ 구간 등에서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동군산나들목~군산나들목 8.02㎞, 군산나들목~군산휴게소 1.07㎞, 송악나들목~행담도휴게소 2.96㎞,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10.05㎞ 구간 등에서도 차량이 늘어나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여주나들목~여주분기점 5.82㎞, 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 3.82㎞, 동군포나들목~군포나들목 1.71㎞, 군포나들목~둔대분기점 1.58㎞ 구간 등도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고속도로를 통해 41만여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정체는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에 절정일 것"이라며 "자정께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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