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무해하고 살균력은 높은 수산용 천연 소독제가 개발돼 시판될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생물 질병확산과 감염방지를 위해 1년 여 간의 연구 끝에 산·연 공동연구로 천연소독제 '아쿠아 팜세이프'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소독제는 현재 유통되는 수산용 소독제의 단점을 보완해 유카추출액을 주성분으로 한 천연물질로 제조돼 수산물의 안전성에 큰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판매되는 수산용 소독제는 12개 제품으로 이중 천연성분은 1개(목초액)에 불과하다.

수과원은 지난 8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소독효력시험이 완료되는대로 제품생산에 필요한 품목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박명애 수과원 병리연구과장은 "수산용 천연 소독제 시장이 소규모이나 천연물질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은 양식장의 위생관리와 안전한 수산물 생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 친화적인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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