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리바이크(re-bike)' 사업을 통해 자원재활용과 도시미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리바이크 사업은 도심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정비한 뒤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수거된 자전거는 21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재활용된다.

시는 지난 5월 노후·파손된 채 방치된 자전거 77대를 수거한 뒤 재활용이 가능한 자전거를 분해, 재조립해 45대의 리바이크를 만들어 냈다.

리바이크를 이용하고 있는 임명진 부시장은 "휴일이면 리바이크를 이용해 반월호수와 공업지역, 마을뒷길 등을 다니며 주민 불편사항도 점검하고 환경보호와 운동도 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말에도 100여대를 회수해 40여대의 리바이크를 만들어 시민자전거 교육용, 형편이 어려운 중학생 등에게 지원했다. 이번 리바이크는 주 2회 이상 출퇴근용으로 활용할 직원에게 대여할 예정이다.

이해일 기자 top2000lee@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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