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석유 비중은 떨어지고, LNG(액화천연가스)수요는 올라갈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13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중기(2010~2015년) 에너지수요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총 에너지 수요는 2010년 2억6120만TOE(석유환산톤)에서 2015년에는 3억719만TOE로 연평균 3.3%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의하면 석유 비중 의존도는 현재 39.9%에서 35.4%로 떨어지고, LNG 수요는 15.9%에서 17.8%로 올라갈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석탄 의존도 역시 29.1%에서 28.1%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원자력 수요 역시 연평균 6.2%씩 증가하고 있어, 2010년 12.1%였던 비중이 2015년에는 14.0%로 높아질 전망이다.

2015년까지 원자력발전 설비는 6800MW 증설되면서 전력량은 2만4516MW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총 에너지 수요를 부문별로 보면 산업 부문의 수요가 연평균 3.3% 성장하면서 전체 에너지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0년 59.2%에서 2015년 60.2%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상훈기자 HNSH@eco-tv.co.kr


HNSH@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