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00년까지 현존하는 동ㆍ식물 가운데 10분의 1이 멸종할 가능성이 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신 연구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에서 해양 생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인류는 즉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국제해양생태계연구프로그램(IPSO)가 국제자연보호연맹과 연합해 영국 옥스포드대학에서 진행한 세미나에서 IPSO프로그램을 주관한 옥스포드대학 동물학과 과학자는“산호초 등 생태계는 향후 20년이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또 영국 엑서터 대학 연구진은 전세계 과학자들이 발표한 130건의 연구와 동식물 멸종을 예측한 200건의 연구를 비교한 결과 이미 일어난 동식물 감소 추세는 장차 일어날 위기 예측과 꼭 들어맞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우리의 연구는 행동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경보이다. 개체 수가 감소하는 종들은 현재의 추세가 바뀌지 않는 한 멸종될 가능성이 있다. 이제는 불확실성을 핑계로 가만히 있어선 안 된다.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의 부정적인 영향은 이미 일어나고 있으며 예측을 넘어서기까지 한다"고 강조했다.

안진주 기자 jinj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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