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조력발전소 민ㆍ관검증위원회가 환경ㆍ경제 분야 전문가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검증활동에 들어간다.

인천지역 시민ㆍ어민단체 대표, 교수,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강화조력발전소 민ㆍ관검증위원회는 최근 환경ㆍ경제 분야 전문가 선정을 마쳐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 타당성 검증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민관검증위는 지난 3월 첫 번째 정기 회의를 시작으로 6월까지 총 6차례의 회의를 열고 사업자 측에서 제출한 사전환경성검토서와 강화도 주민 등의 의견을 검토해 검증 항목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홍수 시 수위 및 갯벌의 생태적 변화 ▲경제성 검토 ▲해양생태분야 현황 및 영향 예측 등 3가지 항목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증을 하게 된다.

민관검증위의 검증 결과는 행정ㆍ법적 효력은 없지만 인천지역 시민은 물론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화조력발전사업은 1조247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2년부터 2017까지 강화 본도와 석모도를 총 연장 4km의 조력댐 방조제로 연결, 30㎿짜리 수차발전기 14기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이재룡 기자 mindyo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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