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을 부리던 폭염이 한풀 꺾이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로 동해안과 일부 산간지방, 남해안 지역에서는 해제됐고 일부 일부의 폭염경보는 폭염주의보로 대체됐다.

9일 오전 7시를 기해 경기도(이천시, 안성시, 여주군, 양평군 제외), 강원도(평창군평지, 정선군평지, 횡성군, 원주시, 철원군, 화천군,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평지), 충청남도(논산시, 금산군, 부여군, 청양군, 태안군, 당진시, 서산시, 보령시, 서천군, 홍성군, 계룡시), 충청북도(괴산군, 증평군 제외), 전라남도(고흥군, 보성군, 여수시, 진도군 제외), 전라북도(진안군, 장수군 제외), 경상북도(구미시, 경산시, 군위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안동시, 영주시, 의성군), 경상남도(김해시, 밀양시, 함안군, 창녕군, 하동군, 함양군, 합천군),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한낮 기온디 35도를 밑돌면서 염경보에서 폭염주의보로 대치된 것.

폭염특보는 경기도(이천시, 안성시, 여주군, 양평군), 강원도(영월군, 홍천군평지), 충청남도(천안시, 공주시, 아산시, 예산군), 충청북도(괴산군, 증평군), 대전광역시 등 일부 중부내륙 지방에 국한돼 있다.

동해안과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8일 오후 4시를 기해 경상남도(양산시, 창원시, 의령군, 진주시, 산청군, 거창군, 사천시, 남해군),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의 폭염주의보는 해제됐다.

서울에 13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 등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이날 오후 소나기가 내린 데 이어 10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구름이 많고 아침부터 낮 사이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올 전망이다.

일부 내륙 지방은 주말까지 무더위가 이어지겠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의 점차 약화되면서 기온이 서서히 내려가 12일께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해안 지방은 동풍이 불면서 해상의 선선한 공기가 유입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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