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와 버스중앙차로에 물뿌리기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8월말까지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서울 도심의 주요 간선도로에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집중적으로 도로 물뿌리기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주간 물뿌리기는 버스 중앙차선의 승강장 기온을 0.8도 저감시키고 도로상 온도는 6.4도, 주변기온(인도)은 1.5도 감소킨다.

이번 도로 열식히기 물뿌기기 작업에는 2개 자치구, 시설관리공단의 대형 물청소차 237대가 동원된다. 앞으로 폭염 정도에 따라 살수 장비를 장착한 소형 동행정차량 (424대)를 동원하여 골목길 물뿌리기 작업도 실시한  계획이다 

또 시는 "폭염 대비 도로 물뿌리기 매뉴얼'을 25개 자치구 및 서울시설공단에 배포하여 불필요한 물낭비 없이 효율적인 작업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amigo@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