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와 장기적인 가뭄으로 벌집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충청남도 소방본부는 올해 도 소방대의 벌집 제거 출동은 19일 현재 1,193건으로, 이 달 들어서는 838건으로 지난해 7월 301건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년간 8,484건의 벌집제거 출동 가운데 85.6%가 7∼9월 집중되고, 지난해 8월에는 1,733건을 기록했다.

이를 감안할 때 올 8∼9월 벌집제거 출동은 7월에 비해 5배 이상 폭증할 것으로 도 소방본부는 예상하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벌에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자극적인 향수나 화장품, 요란한 색깔의 옷을 피하고, 벌에 쏘였을 때에는 벌침을 빨리 제거하고, 호흡곤란이나 심한 기침, 피부 발진,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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