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1호기가 시험운전 중 문제가 발생해 30여분 동안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16일 오전 10시14분쯤 시험운전 중이던 월성 1호기의 디지털 시스템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해 발전기를 수동으로 정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월성원전측은 디젤발전기 전압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하다 오류가 발생했다며 시스템 정비를 마친 뒤 30여분 만에 원전을 재가동해 정상적으로 시험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월성 1호기는 지난 1월 냉각재 펌프정지로 발전이 정지된 바 있으며 오는 11월 끝나는 설계수명을 10년 연장하는 것을 추진해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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