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AMD와 자사의 신작 온라인 게임인 '블레이드 & 소울(Blade & Soul, 이하 블소)'에 대한 그래픽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그래픽 파트너십의 체결로 블소와 AMD는 향후 마케팅 파트너로서 기술 협력과 함께 PC방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엔씨소프트측 설명에 의하면 과거 아이온때도 nVidia와 연계해 프로모션 활동을 한 것처럼 '블소'에서도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유저들에게 상품을 증정하고, PC방 내 '블소' 전용석이 생길 예정이다. 또 향후 '블소' 전용 그래픽 카드가 출시되는 것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의 배재현 블소 개발총괄 PD는 "블소는 최고의 그래픽 기술을 보유한 AMD와의 협력을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더욱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며 "최고 수준의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블소'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라데온 그래픽카드에 최적화 된 바 있지만 타사 그래픽 카드보다 뛰어난 구동력을 보인다는 의미는 아니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구동능력이나 속도보다는 색감의 차이며 이는 유저들에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엔씨소프트측 설명이다.

엔씨소프트 홍보팀 관계자는 "CBT시절부터 지금까지 관련 게시판을 통해 게임이 구동이 안된다고 글을 올리는 유저들이 많지만 이는 대부분 그래픽 드라이버만 제대로 업데이트 하면 해결되는 문제" 라며 "'블소'는 하드웨어 최적화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만큼 어떤 그래픽 카드를 쓰더라도 시스템과 관련된 이상 문제는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MD 코리아 권태영 대표이사는 "올해 최고의 흥행작인 블소의 뛰어난 그래픽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AMD의 그래픽 기술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AMD는 앞으로도 독보적인 그래픽 기술과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치 쿠퍼스(Ritche Corpus) AMD 제휴팀 담당 매니저도 "다중 모니터나 다중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게임 매니아들은 AMD 아이피니티나 크로스파이어와 같은 AMD 고유의 기능들을 통해 궁극의 블소 게임 비주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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