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7월의 과일로 복숭아를 추천했다.

복숭아는 수분이 많고 과육이 부드러우며 영양소가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대표 과일이다.

먹을 때는 완전히 익힌 다음 먹기 전 1~2시간 동안 냉장실에 넣어 차갑게 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털복숭아와 천도에는 만성피로증후군 개선, 간 해독 및 항체생성 촉진 등에 도움을 주는 아스파르트산이 다른 과실보다 월등히 많아 건강에 이롭다.

또한 2006년도 연세대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복숭아 섭취 시 니코틴 대사산물인 코티닌 배출이 먹지 않은 경우보다 70~80% 정도 증가해 흡연자의 니코틴 해독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비타민과 유기산 성분은 혈액순환피로회복, 해독작용, 면역기능 강화 및 피부미용 등에 좋고 장 활동을 촉진시켜 대장암, 변비, 당뇨병 등에 도움을 주는 섬유소가 많다. 펙틴도 상당량 함유하고 있으며, 복숭아 과실을 먹으면 몇 가지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한편, 복숭아가 사람에 따라서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달걀, 우유 유제품, 밀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복숭아 알레르기 원인물질은 지방질 운반 단백질(LTP)에 속하는 피알유 피(Pru p) 1, 3, 4 단백질로 과실 털에 많이 존재하므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에는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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