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바이두

 

중국에서 식인 물고기 '피라냐'가 사람을 잇따라 공격해 부상을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라냐는 원주민의 말로 '이빨이 있는 물고기'라는 뜻으로, 성질이 포악해 하천을 건너는 동물을 습격해 뼈와 가죽만 남기고 살은 모두 먹어치우는 육식성 민물고기다.

중국 현지 언론은 지난 7일 중국 광시성 류저우시에서 사는 장모씨가 식인물고기 피라냐의 공격을 받아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장씨는 당시 류쟝허 강가에서 강아지 목욕을 시키던 중 식인 물고기 3마리의 공격을 받아 손에 부상을 입었다. 

장씨가 식인 물고기를 떼어내려 했으나 손을 물고 놔주지 않아 이를 매달고 백사장까지 도망간 후 떼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장씨의 친구 우모씨 역시 이곳에서 낚시 중 식인물고기를 낚다가 엄지손가락을 물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은 "남미어종인 피라냐가 중국에서 발견된 것은 밀수업체가 중국으로 들여와 방류한 것이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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