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강수량 256.5mm…장마전선 남하

서울과 경기 등 중부 지역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며 밤새 시간당 최고 80mm에 가까운 집중호우가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간 최다 강수량은 서신(화성) 79mm, 수리산길(군포)75mm, 전곡항(화성)75mm, 수원 71.5mm, 시흥 71.5mm, 과천 70mm에 달했다. 시간당 70~8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것.

석수동(안양) 69.5mm, 신현동(시흥) 69mm, 분당(성남) 68.5mm도 시간당 70mm에 가까운 최다강수량을 기록했다.

5일 낮 12시부터 6일 오전 6시 현재까지 수원은 256.5mm의 비가 내렸고 원주 200mm, 인천 182.7mm, 서울 154mm, 제천 118mm, 동해 92mm의 비를 뿌렸다.

강원 중부 산간과 강원 남부 동해안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호우경보로 대치된 가운데 충청남도 청양군은 6시30분, 울릉도 독도는 오전 7시, 경상북도 상주시와 문경시는 오전 8시를 기해 각각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점차 남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은 이날 아침에 대부분 강수가 시작되겠으며, 서울·경기도의 강수는 점차 약화하고 있어서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서울,인천, 경기도 일부지방의 호우특보는 해제되겠다.

이날 오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예상강수량은 강원도, 충청남북도, 전북북부, 경북북부(7일까지), 울릉도·독도 30~70mm (많은 곳 충북북부, 경북북부 120mm 이상) 이며 남부지방(전북북부와 경북북부 제외, 경상남북도는 7일까지  10~50mm, 서울·경기도, 제주도(내일까지), 서해5도, 북한 5~30m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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